파킨슨병 초기증상 총정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파킨슨병은 더 이상 낯선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삶의 질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원인, 뇌경색과의 차이, 도움이 되는 음식, 치료방법을 한번에 정리해드립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의 중뇌에 위치한 흑질(substantia nigra)이라는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몸의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등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10가지

 

1. 휴식 시 떨림 (Resting Tremor)

• 손가락이나 손이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현상으로 시작됩니다.
• 물건을 잡거나 움직일 땐 멈추고, 오히려 쉬고 있을 때 떨립니다.
• 특히 한쪽 손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운동 완서 (브래디키네시아, Bradykinesia)

• 옷을 입거나 단추를 채우는 동작이 현저히 느려지고 불편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걷는 속도도 점차 느려지고, 발을 끄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3. 근육 강직 (Rigidity)

• 관절이 굳은 것처럼 느껴지고, 뻣뻣함이 나타납니다.
• 팔을 움직일 때 마치 톱니바퀴처럼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 목, 어깨 근육이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4. 자세 불안정

•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고 자주 넘어질 뻔하는 경험이 생깁니다.
• 똑바로 서 있거나 회전할 때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보폭이 작아지고 앞으로 쏠리는 듯한 걸음걸이가 나타납니다.

 

 

5. 무표정한 얼굴 (가면 얼굴, Masked Face)

•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표정이 굳어보이거나 무표정해집니다.
• 감정 표현이 줄어들고 사진을 찍었을 때 표정이 이상하게 나온다는 말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6. 글씨체 변화 (소서증, Micrographia)

• 글씨가 작아지고 점점 줄어들며 삐뚤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본인은 자각하기 어렵지만, 다른 사람이 글씨를 보고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7. 작고 약한 목소리

• 말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힘이 빠진 듯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변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린다”고 자주 말합니다.
• 말의 속도가 빨라지거나 말 끝이 흐려지는 증상도 동반됩니다.

 

 

8. 후각 감소

•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향기 구분이 어렵게 됩니다.
• 향수, 음식 냄새 등이 예전처럼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9. 렘수면 장애

• 잠을 자는 동안 갑자기 팔이나 다리를 휘두르거나 자는 중에 소리를 지릅니다.
•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옆사람을 무의식적으로 때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REM 수면 행동 장애는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선행 증상입니다.

 

 

10. 변비 및 소화불량

• 장운동이 둔화되면서 변을 자주 못 보고 배에 불편감이 지속됩니다.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복합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 노화: 가장 큰 위험요소. 주로 60대 이후 발병률 증가
• 유전적 요인: LRRK2, PARK7 등 특정 유전자 변이
• 환경적 요인: 농약, 중금속, 특정 독소에 노출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악화 요인 중 하나

 

 

 

 

 

파킨슨병 vs 뇌경색 차이

항목	파킨슨병	뇌경색
진행 속도	서서히 점진적으로 진행	갑작스럽게 발생
주요 증상	떨림, 경직, 느림, 균형장애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저하
원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
회복 가능성	완치 불가, 진행 지연 가능	조기 치료 시 후유증 줄일 수 있음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

건강한 식단은 파킨슨병의 증상 완화와 전반적인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추천 음식

• 블루베리, 딸기 등 항산화 과일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 오메가3 지방산
• 녹황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 현미, 귀리 등 통곡물
•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 비타민 E 풍부

 

 

✅ 피해야 할 음식

• 가공식품, 인스턴트, 고나트륨 식품
• 과도한 단백질 섭취 (레보도파 흡수 방해 가능)

 

 

 

 

 

파킨슨병 치료제

파킨슨병은 아직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과 재활치료로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약물

• 레보도파(Levodopa): 도파민 대체 약, 가장 효과적
•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 자극 (로피니롤, 프라미펙솔 등)
• MAO-B 억제제: 도파민 분해 억제 (셀레길린 등)
• COMT 억제제: 레보도파 지속시간 연장

 

 

✅ 그 외 치료법

• 운동치료: 걷기, 스트레칭, 균형 운동 등
• 작업치료, 언어치료
• 심리치료, 음악치료
• 뇌심부자극술(DBS): 약물 효과 미비 시 시행

 

 

 

 

파킨슨병 FAQ

 

• 파킨슨병은 완치 가능한가요?
  → 현재는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 조절이 가능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 유전되나요?
  → 일부 유전성이 있으나 대부분은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 파킨슨병과 치매는 다르나요?
  → 다르지만 진행되면 치매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운동은 도움이 되나요?
  → 꾸준한 운동은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식사 시간과 약 복용 시간, 주의해야 하나요?
  → 단백질 많은 음식은 약효를 방해할 수 있어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 젊은 사람도 걸리나요?
  → 드물지만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으며, ‘젊은 파킨슨병’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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