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기도문 모음 ｜임종 추모 기도 예시

장례 예식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기리는 엄숙한 시간입니다.

이 가운데 기도문은 유가족과 조문객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중심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독교 장례 예배시 상황별 장례 기도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로 예배 기도문 1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저희는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낸 유족들과 함께 위로의 예배를 드립니다.
크고 깊은 상실의 아픔 앞에 설 수밖에 없는 이 시간에
우리의 눈물과 탄식을 주께서 받아주시고,
하늘 위로로 가슴을 채워주시옵소서.

특별히 ○○○님의 가족들에게
주님의 평강이 강처럼 흘러가게 하시고,
밤마다 찾아오는 슬픔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품 안에서 위로받고 안식할 수 있게 하소서.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다시 만날 그날을 소망하게 하시고,
이 땅의 삶 또한 감사와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로 예배 기도문 2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는 고인을 떠나보내고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과 함께 위로의 예배를 드립니다.
크고 깊은 아픔 가운데 있는 이 가족에게,
주의 따뜻한 품과 위로가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인이 생전에 흘린 수고와 사랑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그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하늘의 상으로 보상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너진 마음, 메마른 눈물 위에 주님의 평강을 부어주시고,
시간이 흐를수록 감사와 회복이 찾아오게 하소서.

오늘의 이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주님의 위로가 실제가 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슬픔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로 예배 기도문 3

하늘의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
오늘 저희는 사랑하는 ○○○님의 소천 소식 앞에 고통과 눈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별이 남긴 슬픔은 말로 다할 수 없지만,
우리의 모든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이 아픔을 올려드립니다.

고인을 통해 베풀어진 사랑과 웃음,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서 아름답게 기억하여 주시고,
남겨진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주의 손으로 따뜻하게 감싸 주시옵소서.

이 슬픔이 오래 남지 않게 하시고,
눈물 너머로 다시 피어날 소망과 감사가 싹트게 하시며,
믿음 안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잠시의 이별이 영원한 절망이 되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위로의 영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오늘 이 예배가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임종 예배 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저희는 사랑하는 ○○○님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며 주님의 부르심 앞에 섰습니다.
그동안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온 고인의 모든 걸음걸음을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이제는 고된 육신의 삶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과 평안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고통 없이, 두려움 없이, 오직 주님의 품에서 평안히 잠들게 하시고,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아픔보다는 감사의 기억이 남게 하시며,
믿음으로 이 이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입관 예배 기도문

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 저희는 사랑하는 ○○○님의 입관 예배를 드리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한 사람의 생을 주관하신 주님의 섭리 앞에 겸손히 엎드려,
이제 땅의 장막을 벗고 하늘의 집으로 나아갈 그 영혼을 주님께 맡깁니다.

고인이 살아온 날들 속에서 흘린 눈물과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 사랑과 헌신이 주님의 나라에서 영광이 되게 하소서.
관 안에 잠든 모습이 슬픔을 자아내지만, 부활의 소망이 우리의 마음을 붙들게 하소서.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더하여 주시고,
모든 예배 순서 속에 주님의 임재와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발인 예배 기도문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저희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떠나는 발인 예배를 드리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한 생명의 출발부터 마지막 이르는 시간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며,
이제 고인의 마지막 길도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장례 행렬이 안전하게 진행되게 하시고,
하관 예배까지 모든 순서 속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남겨진 유족들이 눈물 속에서도 평안과 소망을 붙들게 하시고,
모든 위로가 말씀과 기도로부터 임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관 예배 기도문

부활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지금 이 시간 저희는 사랑하는 ○○○님의 육신을 땅에 묻으며,
흙은 흙으로, 영은 주님의 손에 온전히 의탁합니다.

슬픔이 가득한 순간이지만,
고인이 주님의 품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다는 믿음으로 저희는 이 시간을 이겨냅니다.
이 무덤이 절망의 장소가 아니라, 다시 만날 소망의 시작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부활의 믿음을 더욱 굳게 붙들게 하소서.

흙 속에 안장되는 이 순간조차도 주님의 은혜 안에 있게 하시며,
죽음의 그늘에서 떠오르는 새 아침처럼,
이 예배가 살아 있는 자들에게도 믿음과 소망의 회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

장례는 ‘이별’이지만, 기독교에서는 ‘다시 만날 소망’의 자리입니다.
각 예식마다 드리는 기도문은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조문객에게는 평안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 글이 고인을 위한 예배 준비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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